아시아 최대 명품 온라인 쇼핑몰인 리본즈가 국내 1위 명품 소셜커머스인 클럽베닛을 인수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본즈는 클럽베닛이 단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로 결정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구주) 인수와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 없이 증자에만 참여하는 구조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리본즈는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해 있는 아시아 최대 명품 온라인 쇼핑몰로 근 외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5000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클럽베닛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회원 수 40만명, 협력 브랜드 800여곳을 확보한 국내 1위 명품 브랜드 전문 소셜커머스다.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원이다
리본즈는 클럽베닛에 대한 증자가 완료되면 한국법인 리본즈코리아와 합병한 뒤 한국 명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리본즈는 하동구 리본즈코리아 대표를 클럽베닛의 새 대표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