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찬성에 독설을 날리고 있는 UFC 페더급 파이터 컵 스완슨(29, 미국)이 데니스 시버(34, 독일)를 쓰러뜨리고 5연승을 달렸다.
스완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2에서 강한 오른손 펀치를 앞세워 시버를 쓰러뜨리고 파운딩 연타로 3라운드 2분 24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스완슨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포함된 페더급의 강자로 최근 정찬성이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간 것에 대해 "정찬성은 아직 강력한 상대와 붙은 적이 없다. 나나 리카르도 라마스가 챔피언 조제 알도에 도전했어야 했다"며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경기로 스완슨은 입만 강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2012년 1월부터 조지 루프, 로스 피어슨,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시버까지 꺾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전적은 20승 5패가 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주먹도 독하네", "입만 산건 아니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