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유인나, 장길자에 구박…고주원, "우리 결혼할래요"

입력 2013-07-06 21:07

오상민 기자 golf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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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가 장길자에게 다시 한 번 혹독한 말을 들어야 했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이유신(유인나 분)이 장길자(김동주 분)가 내미는 계약서를 보고 당황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유신은 길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길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가지고 찾아갔지만 장길자에게 문전박대 당했다. 그 순간을 찬우(고주원 분)가 보게 된다.

찬우는 길자에게 "어머니가 허락 하지 않으시면 우리 둘이라도 결혼식을 올리겠다"며 "아니면 유신이네 집이라도 들어가서 살겠다"고 선언했다.

길자는 찬우를 유신에게 빼앗길까 전전긍긍했다. 이에 장길자는 찬우의 방을 뒤지다 예전 유신이 찬우에게 주었던 연애 계약서를 발견했다. 유감스럽게도 그 계약서에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화가 난 장길자는 "내 아들한테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화를 냈다.

길자는 집으로 유신을 따로 불렀고 연애 계약서에 대해 물었다. 유신은 "그 때는 이렇게 찬우하고 결혼하게 될 줄 몰라서 그랬다"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