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여야, NLL논란 출구전략 만들어야"

입력 2013-07-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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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4일 "대화록을 열람하고 여야가 공동으로 보고서를 채택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대한 출구전략을 만드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문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어제(지난 3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바로 자료제출을 요청했기 때문에 오는 12일 이전에는 자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자료 열람 이후의 공개 수준 및 방식에 대해서는 "100% 공개는 아닌 것 같다"며 "국회 입법조사처에 문의 결과, 전문을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외부에 가져가는 것은 안 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 공개 범위에 대해선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일부분을 메모·발췌해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를 뿌리는 정도가 면책특권이 허용하는 범위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열람과 관련한 대상, 시기, 범위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국회 운영위를 열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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