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매각 예비입찰에 16곳의 인수후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웅진식품 인수 추진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와 빙그레,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계열의 외식업체인 푸드엠파이어, 동원엔터프라이즈, 오리온, 삼립식품, SPC 등 음식료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밖에 IMM프라이빗에쿼티(PE), 국내외 기업과 사모펀드 등이 웅진식품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삼성증권은 늦어도 10일 오전까지 실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숏리스트를 선정해 통보하고, 실사 후 다음달까지 본 입찰을 끝낼 계획이다.
한편 매각 지분은 웅진홀딩스가 보유 중인 지분 47.79%와 윤석금 회장의 두 자녀가 보유한 10.08% 등 총 57.8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