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3% ↓…연준 출구전략 우려 vs. 미국 경기 회복 기대

입력 2013-07-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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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1만4018.93으로, 토픽스지수는 0.3% 내린 1170.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2006.1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2% 내린 7893.72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83% 상승한 3155.58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2% 오른 1만9382.4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51% 오른 2만448.48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경제 성장 회복이 가속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로렌스 메이어 연준 이사는 전일 “연준이 9월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준비가 됐다”면서 “경기 회복이 예상과 일치하면 연준은 9월에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는 결정을 했다” 고 말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낸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28% 하락한 99.69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JFE홀딩스가 2.68% 급락했고 닛산이 1.43% 내렸다.

캐논은 1.04%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미국 경기 회복이 중국의 수출 증가로 이어져 수출업체들의 순익 전망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데이비드 캐시디 UBS 증권 전략책임자는 “증시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며 순익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호조된 경제 성장에 힘입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은 증시에 부담이 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반케가 3.59% 뛰었으며 젬데일은 4.8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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