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채프먼, 에드워드 스노든에 청혼 “나와 결혼해 줄래요”

입력 2013-07-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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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manAnna)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31)이 에드워드 스노든(30)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직 요원에게 청혼했다.

안나 채프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ChapmanAnna)에 “Snowden, will you marry me?!”(스노든, 나와 결혼할래요?) 라는 글을 남겼다.

안나 채프먼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위장해 러시아 정부 스파이로 활동하다 미 정보당국에 발각돼 강제 추방됐다. 안나 채프먼은 이후 러시아에서 모델·진행자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집권 통합러시아당(URP) 후보로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해킹 프로그램 ‘프리즘’의 실태를 폭로하고 도피중이다. 미국 정부는 그의 여권을 말소했고, 그는 현재 러시아 국제공항에 갇혀 세계 21개국에 망명을 신청했다.

스노든은 폭로 전까지 애인 린지 밀스(28)와 하와이에서 동거했으나 애인에게 상의하지 않고 폭로를 감행, 홍콩으로 잠적한 후 그와 연락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노든은 안나 채프먼 외에도 다양한 여성들에게 ‘인기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1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과 미국 여성들은 “(스노든이) 매우 섹시(hot)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스노든에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 구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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