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 톡톡’에 저가항공사 선정… 3일부터 평가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세부퍼시픽항공 등 국내·외 9개 저가항공사가 소비자들의 평가대에 오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저가항공사를 ‘소비자 톡톡’ 평가품목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 톡톡’은 소비자가 이용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서비스로,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최대 2개의 저가항공사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대상은 국내에 1년 이상 취항하고 있는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항공사 5곳과 세부퍼시픽항공, 스카이윙스아시아항공, 에어아시아엑스, 피치항공 등 외국항공사 4곳이다.
세부 평가 요소는 △예약 및 발권 △탑승 및 수속 △운항서비스 △기내서비스 △요금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별로 평가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공정위는 정보검증위원회를 통해 평가 왜곡 사례가 확인될 경우 평가제외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소비자 톡톡’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벤트도 10월 말까지 개최된다. 공정위는 저가항공사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노트북, DSLR 카메라) 및 온누리상품권(2만원권, 20명)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