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의혹으로 불매운동까지 일어났던 영남제분이 2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영남제분은 전일대비 0.23%(5원) 오른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가 반등에 나선 것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워낙 떨어진 데다 회사 측이 호소문을 내며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을 일시적 호재라고 여긴소액 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주가가 급반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영남제분은 호소문을 통해 “우리 회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클레임 조차 받지 않았던 건실한 기업이었다”며 “이 사건과 회사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남제분은 네티즌들의 불매대상 기업으로 전락했고 방송으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 및 수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일터를 지키고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민·형사상 대응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