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지성이면 감천' 캡처)
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는 한기은(하연주)이 장동욱(임윤호)의 차가운 태도에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동욱은 기은을 만나 "지난번에 돈 돌려달라 하지 않았냐. 이제 사기꾼 아니지? 그럼 난 가겠다"며 돈봉투를 주고 돌아섰다.
돈봉투를 살펴보던 기은은 "왜 이거 뿐이냐"고 물었고 동욱은 "영어공부한 값은 뺐다. 생각해보니 다 줄 필요 없는 거 같다"며 다시 돌아섰다. 기은은 "내가 이거 받자고 여기 온 줄 아냐"며 돈을 던졌다.
이에 동욱은 "네가 그렇게 잘 사냐. 이 돈 벌려면 몇 시간을 일해야 하는 줄 아냐. 종갓집이라더니 교육 어떻게 받은 거냐. 네가 던진 거니까 가져간다. 다신 연락도 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마라"고 화를 낸 뒤 돌아섰다. 동욱의 싸늘한 태도에 서러움에 느낀 기은은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