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이 청부살인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대비 14.21%(270원) 오른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의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이 TV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며 이 회사의 주가는 급락한바 있다. 지난달 10일 연속 빠지기도 했다.
이에 영남제분은 지난 1일 호소문을 통해 “우리 회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클레임 조차 받지 않았던 건실한 기업이었다”며 “그런 영남제분이 11년전인 2002년 3월 발생했던 한 여대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온갖 근거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일부 임직원은 인신공격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과 회사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남제분은 네티즌들의 불매대상 기업으로 전락했고 방송으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 및 수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일터를 지키고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민·형사상 대응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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