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TV 선보인다…스마트폰 연동ㆍ파급력 주목

입력 2013-07-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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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가 LG전자를 통해 7월말께 국내 출시된다.

국내 출시 예정인 구글TV는 안드로이드4.2.2(젤리빈) 기반 제품으로, 첫 출시 지역인 미국의 경우, 지상파와 제휴가 원활치 않아 크게 히트를 치지 못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게 양사의 판단이다.

구글TV는 기존 별개의 운영체제를 탑재을 때와 달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즉각적으로 연동된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써 스마트TV의 최대 약점인 콘텐츠 부족 문제를 지상파와의 제휴 뿐만이 아닌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NDK(Android Native Development Kit)를 통해 스마트폰과 TV용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개발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중 얼리어답터를 우선적으로 공략함으로써 구글의 전략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UI(사용자 환경)과 콘텐츠는 국내 환경에 맞춰 수정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구글I/O 행사 직후 국내에서 열린 ‘월드IT쇼2013’에도 구글TV를 공개했다. LG전자는 해외에서 42/47/50/55/60인치 모델에서 구글TV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구글TV와 IPTV의 결합상품인 ‘유플러스 TV G’를 출시했다. 현재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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