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2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3-07-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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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일 성광벤드에 대해 2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039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4%, 20.6%, 3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은 최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의 양호한 수주 성과가 반영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영업이익도 제품믹스 개선과 원달러 환율상승,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희석 등으로 1분기 대비 추가적인 마진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며 자회사 화진PF의 실적을 감안한 연결매출액은 11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별도기준으로 연초 목표인 38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성광벤드의 2분기 신규수주는 4월 450억원, 5월 570억원, 6월 224억원 등 총 1244억원을 기록해 분기 수주액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마진이 높은 스테인리스 Fitting 비중이 높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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