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2.6%↑…금 실질 수요 증가

입력 2013-07-0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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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최근 금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금화를 비롯해 금괴, 보석 등의 실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6% 오른 온스당 1255.7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가는 2분기에 23% 떨어졌다. 낙폭은 지난 1920년 이후 최대다.

이같은 금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우려 때문에 가속화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경기 회복이 지속된다면 연말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금값은 지난달 28일 온스당 1179.40달러로 하락해 2010년 8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페레즈-산텔라 마렉스노스아메리카 브로커는 “아시아 국가들의 금 실질 수요가 강하다”면서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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