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온주완, 사극 도전 "드러내지 않는 남성다움이 부각 될 듯"

입력 2013-07-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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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이 사극에 도전한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온주완이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은 “드라마 안에서 수염도 붙이고 머리고 올백으로 해서 현대 남성들의 얼굴에서 볼 수 없는 선이 나올 것 같다. 표정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 때문에 드러내지 않는 남성다움이 부각이 될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온주완은 “날씨와 친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들도 덥지만 스태프들이 땡볕아래서 더 많이 일한다. 야외에서 열심히 버티면서 즐기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온주완은 영류왕의 동생인 태양왕의 아들 장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장은 어린 시절 무영(김옥빈)과 가까이 지내며 함께 자란 사촌오빠다. 그는 왕위 계승자인 환권보다 무예도 지략도 뛰어나지만 왕위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으로 즉위하는 인물이다.

천륜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택할 것인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을 의미하는 ‘칼과 꽃’은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KBS 2TV에서 오는 7월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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