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결승전]브라질, 프레드-네이마르 릴레이 골로 전반 2-0 리드

입력 2013-07-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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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레드의 선제골 장면(사진=AP/뉴시스)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스페인에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브라질은 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페인과의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2분만에 터진 프레드의 득점과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브라질은 프레드를 최전방 원톱으로 네이마르와 헐크가 양 옆 공격을 책임졌고 오스카와 파울리뉴, 루이스 구스타보 등이 중원에 자리했다. 반면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를 공격의 축으로 후안 마타와 페드로가 양 옆에 자리했고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중원을 맡았다.

브라질의 선제골은 매우 이른 시간대에 나왔다. 공격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헐크가 크로스를 올렸고 네이마르와 프레드 그리고 스페인 수비수들이 엉키는 사이 흘러 나온 공을 프레드가 넘어진 상태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브라질은 전반 8분에도 오스카가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전반전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페인의 공격진은 전반 중반 이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전반 41분에는 마타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의 방어를 피해 골 문안으로 슛을 날렸지만 다비드 루이스가 끝까지 따라가 골 문 앞에서 걷어내면서 동점 위기를 벗어났다.

득점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스페인은 곧바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오스카와 패스를 주고 받은 네이마르는 공격 진영 왼쪽 사각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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