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 촉구 서울시당 당원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 최고위원, 추미애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 개혁 운동본부 본부장 등 당원 6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과정과 국정조사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신 최고위원은 국정원 사건 대책위원장 자격으로 현황을 전한다.
보고에 앞서 당 소속 127명 의원은 정치공작 진상규명, 정치공작 관계자 구속수사와 엄중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원 개혁,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국회 본청에서 국정원 규탄 옥외집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보고대회는 국회 밖에서 이뤄지는 사실상의 첫 집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