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나영석 PD, 캐릭터 설명 "박근형-로맨티스트… 백일섭-문제의 인물"

입력 2013-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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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이 새로운 예능에 도전장을 던졌다.

28일 서울 강남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꽃보다 할배’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나영석 PD가 출연자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이순재는 직진 순재다. 늘 앞 만보고 달려간다. 되게 적극적으로 외국 문물을 보고 느끼려고 하는 타입이다”며 “신구는 시크하다. 말씀을 많이 없는데 한마디 한마디가 재미있는 말씀, 의미 있는 말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박근형은 분위기 ㅂ메이커다. 막내 백일섭이 투정을 많이 부리는데 어른과 막내사이에서 조율많이 한다”며 “로맨티스트다. 여행 중에 사모님과 자주 연락하시고 ‘여보 사랑해’ 등 애정표현도 자주하신다.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일섭에 대해 나영석 PD는 “문제적인물이다.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보면 된다. 막내인데 투정도 부렸다가 유쾌한 모습도 보인다. 많은 사건을 만들기도 한다. 여행에서 재미의 중심을 담당했던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에 대해서는 나영석 PD는 “죄송하다”는 말 한다미로 일축했다. 이는 캐스팅 과정에서 이서진에게 몰래카메라를 진행했기 때문. 이서진은 여행 출발 직전까지 걸그룹과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나영석 PD는 할배들의 짐꾼이 된 이서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평균 나이 76세 배우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으로 이뤄진 할배4(H4)와 43세의 젊은 짐꾼 이서진이 함께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1박2일’의 드림팀 나영석PD와 이우정 작가의 조합으로 기획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꽃보다 할배’ 멤버들은 지난 2일 프랑스로 출국해 9박 10일 간의 첫 번째 배낭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노년예능 ‘꽃보다 할배’가 어떤 에피소드로 예능의 새바람을 불어올지 기대를 모은다. tvN ‘꽃보다 할배’는 7월 5일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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