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트로피 “다 내꺼”…US여자오픈 1R 5언더파 ‘훨훨’

입력 2013-06-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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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박인비(25ㆍKB금융ㆍ사진)가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ㆍ37억5000만원)마저 점령한 기세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사우스햄튼의 세보낙 골프클럽(파72ㆍ68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인경(25ㆍ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오전 7시 15분 현재).

거침없는 플레이였다. 1, 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일찌감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박인비에겐 대수롭지 않았다. 7번홀(파4)을 침착하게 파로 막았고, 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세 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전반 라운드 상승세는 후반에도 꺾이지 않았다. 10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시즌 6승 고지를 향해 순항했다.

만약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6번째 우승이자 태극낭자군의 시즌 8승이 된다. 특히 웨그먼스 챔피언십부터 세 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는 박세리(1998), 김주연(2005), 박인비(2008), 지은희(2009), 유소연(2011), 최나연(2012)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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