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전용백신 제공

입력 2013-06-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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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25일 일부 정부기관에 대한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ㆍ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개인 사용자가 공격에 악용되지 않도록 디도스 공격 유발 악성코드를 진단ㆍ치료하는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26일 오후 17시 35분부터 제공 중인 1차 전용백신에는 정부통합전산센터 웹사이트를 디도스 공격한 8개의 악성코드에 대한 진단ㆍ치료 기능이 들어있다.

27일 오후 5시부터 제공 중인 2차 전용백신에는 청와대, 국정원, 새누리당 웹사이트를 디도스 공격한 악성스크립트(JS/Agent)에 대한 진단ㆍ치료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전용백신은 개인은 물론 기업ㆍ기관에서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용 무료백신 ‘V3 LIte’를 비롯해 ‘V3 365 클리닉’, V3 Internet Security 8.0 등 V3 제품군 사용자는 사용 중인 제품의 최신 버전으로 진단ㆍ치료할 수 있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디도스 공격은 좀비PC에서 시작되므로, 개인용 PC와 기업 내 PC 모두 의도치 않게 공격자가 될 수 있다”며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ㆍ기관에서는 디도스 차단 기능이 있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나 보안관제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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