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업계 첫 재해ㆍ재난대비 BCM국제표준 인증 획득

입력 2013-06-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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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업무연속성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서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인 ISO22301으로, 재해·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는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 생보사 중에서는 최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 1월 영국표준협회의 BS25999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으로 경영 연속성 유지 능력까지 인정받게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글로벌 수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사적인 BCM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임직원들이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핵심 업무를 복구하는 등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상용 한화생명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63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이번 BCM에 대한 국제 공신력 확보를 계기로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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