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이 회장은 향후 통신사업자의 미래는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있다며, KT는 향후 이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석채 회장은 26일 오전9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개막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통신업계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통신기업의 미래 : 가상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세계 통신회사 및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가상공간 속에서 통신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향후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가상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Franco Bernabe) GSMA 의장, 시궈화(Xi Gouhua)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David Thodey) 호주 텔스트라(Telstra)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