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등 4개국 배우들이 신라 화랑을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페르소나’라는 창작집단에서 제작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을 공연 중인 이들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경주와 싱가포르에서 공연한다.
오는 8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기념해 9월 1~22일 매일 터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중국 공연도 추진 중이다.
플라잉은 스포츠와 무예, 서커스 등 각종 기예를 접목시켜 대사 없이 배우들의 표정과 동작으로만 진행되며 출연 배우 10명 중 7명이 외국인이다.
중국인은 4명으로 베이징군극(軍劇) 배우 및 경극배우로 활약했던 장디(30)와 베이징전우예술단에서 경극 배우로 활동했던 차이한선(26), 산둥시 울림무술학교에서 쌍칼과 우슈를 배운 왕지위엔(25),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서커스단에서 활동했던 여배우 샹화핑(2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