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신선식품 강화 ‘전용카트 도입’

입력 2013-06-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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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이 신선식품 분야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몰은 26일부터 고객에게 배송되는 신선식품의 선도 강화를 위해 3억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기존 쇼핑카트 형태의 피킹(Picking)카트를 단계적으로 ‘신선식품 전용카트’로 교체한다.

물류 단계도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배송 시간을 줄인다고 밝혔다. 피킹 사원도 기존 30%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출장족과 퇴장족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 위주 점포의 경우 기존 3시간 단위 예약 배송에서 20~22시 심야 예약 배송을 추가해서 운영한다. 매장상품만 대상으로 진행한 품질검사도 이마트몰 배송 전 상품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마트 측은 맞벌이 증가 등 영향으로 온라인 생필품 쇼핑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이마트몰 상품군별 매출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1.8%로 처음으로 가공식품(30.8%)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상반기 가공식품 34.3%, 신선식품 24.7%로 격차가 10%포인트에 가깝게 벌어진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품목별로는 과일·채소·축산 등 신선식품 매출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상반기 이마트몰의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상품은 신선식품, 쇼핑방법은 모바일, 자주 방문하는 코너는 초특가 할인코너로 나타났다”며 “신선한 신선식품 제공은 물론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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