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은 25일 종영한 ‘구가의 서’에서 백년객관의 총책 박태서로 활약하며 냉철하고 사리분별 정확하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6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배꼽 인사로 공손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미소를 지으며 작별의 손을 흔들고 있다. 특히 마지막 촬영이 실감나지 않는 듯 눈물 흘리는 포즈로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그는 그 동안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따뜻한 정을 표했으며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장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연석은 “처음 도전한 사극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앞섰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컸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큰 반응과 사랑을 얻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함께 감정을 공유했던 동료 배우 분들, 제작진 여러분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그 동안 ‘구가의 서’를 애청해 주시고 저와 박태서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다른 도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조만간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유연석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돼 서울의 한 하숙집에서 거주하는 하숙생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는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