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영화‘마스크’감독… ‘아라비안나이트 3D’ 中과 합작

입력 2013-06-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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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 척 러셀 (가운데) 감독. 후난TV닷컴 캡처

영화 ‘마스크’의 척 러셀 감독이 제1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과 손잡고 신작 영화 ‘아라비안나이트’3D를 제작할 계획을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후난TV닷컴이 보도했다.

할리우드와 저장성 헝뎬영화제작사가 공동제작하는 영화 아라비안나이트는 7000만 달러(약 814억 4500만원)가 투자되며 올해 안에 미국과 중국 그리고 중동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후난TV는 전했다.

영화‘마스크’‘스콜피온 킹’‘이레이저’로 유명한 러셀 감독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할리우드의 대표 흥행 감독이다.

러셀 감독은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 종종 아라비안나이트와 같은 옛날이야기를 들려 주셨는데 나중에 대다수 이야기의 근원이 중국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중국 요소가 많이 들어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 배우를 주연급으로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헝뎬영화제작사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촬영을 위해 아라비아궁전을 똑같이 재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러셀감독은 “3D로 제작되는 만큼 보는 내내 관객들이 실제로 양탄자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아라비안나이트는 오는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에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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