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심리지수 두달째 소폭 개선

입력 2013-06-25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두달째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6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소비자심리지표다.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CCSI는 작년 12월 99에서 올해 1, 2월 각 102, 3월 104로 높아지다가 4월 102로 하락했다. 하지만 5월 104를 기록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경기전망CSI과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7과 106으로 전월과 같았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8에서 100로, 현재경기판단CSI는 79에서 82로 각각 상승했다. 가계부채전망CSI은 98에서 99로 소폭 올랐다.

그러나 가계수입전망CSI(99)과 현재가계저축CSI(87) 등은 전월과 동일한 수치로 모두 100 아래에 머물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