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듀크, 데뷔 19년만에 PGA 투어 첫 승

입력 2013-06-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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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켄 듀크(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9년만에 생애 첫 승을 맛봤다.

듀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 18번홀(파4)에서 연장전 치른 끝에 두번째 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듀크는 우승 상금 108만 달러(약 12억5000만원)를 품에 안았다.

듀크가 PG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프로로 데뷔한 후 187개 대회 출전만에 처음이다.

듀크는 지난 2007년 취리히 클래식, 2008년 US뱅크 밀워키 대회와 긴 쉬메르 클래식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선수 중에는 최경주(43·SK텔레콤)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3위, 이동환(26·CJ오쇼핑)이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1위에 랭크됐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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