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06-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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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45.1% 감소한 3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출시 게임들의 흥행이 부진했고 상당수 게임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컴투스의 매출 성장은 정체된 반면 인력 채용 증가로 비용 부담은 상승했다”며 “2분기 실적부진이 시장에 알려지고 모바일 게임 산업 내 유상증자 공포감이 퍼지면서 주가가 40% 이상 조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컴투스가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7월부터 기대작인 ‘카카오톡 골프스타’를 필두로 ‘꼬꼬마 유랑단’ ‘피싱’ 등 지연된 자체 개발 게임들이 출시될 계획”이라며 “‘히어로즈워 글로벌’ 버전이 해외 시장에 출시되는 등 해외 라인업도 강화될 계획”이러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력 확보에 대한 선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고정비 증가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9.5%, 27.8% 늘어난 1073억원, 20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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