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아내에 프러포즈 "결혼식 올리자"

입력 2013-06-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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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구멍 병사로 활약하고 있는 샘 해밍턴이 유격 훈련 중 아내를 향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주 유격 훈련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른 7명의 이등병들은 이번주도 강도 높은 유격 훈련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밟았다. 계속되는 고난도 훈련으로 심신이 지친 멤버들은 유격 훈련의 마지막 관문인 헬기 레펠 훈련장에 도착하였고,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 높이의 모형탑에서 낙하하는 헬기 레펠 훈련을 받게 됐다.

모형탑 정상에 올라 헬기레펠 낙하를 앞둔 멤버들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낙하하였다. 특히 조교 못지않은 실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장혁은 완벽한 자세로 하강하며 유격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유격 훈련 내내 구멍 병사로 대활약한 샘 해밍턴은 시작부터 유격 구호를 실수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것도 잠시, 헬기레펠 낙하 직전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결혼식 꼭 올리자. 내가 잘할 테니까!”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하며 낙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박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현재 한국인 아내와 혼인 신고만 마치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레펠 훈련을 하며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선사한 것. 아내를 향해 따뜻한 마음을 내비친 샘 해밍턴은 “유격 훈련 중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는데 애인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말하며 평소 장혁을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장혁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유격 에이스 장혁을 견제하기도 했다.

아내를 향한 샘 해밍턴의 사랑이 돋보이는 ‘일밤-진짜사나이’는 23일 오후 ‘일밤-아빠! 어디가?’에 이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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