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유소연은 22일 미국 아칸소 주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ㆍ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유소연은 미야자토 미카(24ㆍ일본ㆍ6언더파)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오전 6시 현재).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였다.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은 유소연은 8번홀(파4) 보기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특히 후반 라운드 약진은 돋보였다. 10번홀(파4)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이후 17번홀(파3)까지 파로 막은 유소연은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 올 시즌 자신의 첫 승이자 태국낭자의 일곱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단독선두 미야자토 미카의 플레이도 돋보였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시종일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