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국으로 번진 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브라질 경찰은 남동부 리베이랑프레토시에서 시위에 참여한 18세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125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 이번 시위는 버스 요금 인상을 계기로 2주전 시작됐으나 이후 정부의 부패를 규탄하며 급속히 확산했다.
특히 최근에는 150억 달러(17조3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인 월드컵과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개최를 비난하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