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 1인당 평균재산 11억7000만원

입력 2013-06-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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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의 1인당 평균재산이 11억7천20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청와대 비서관 13명을 포함한 공직자 82명의 재산등록·변동사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 38명 중 지난 5월 이후 재산을 공개한 23명의 1인당 평균재산은 11억7204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7억6448만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10억7899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남 원장은 송파구 장지동 위례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 분양권과 경기도 용인에 아파트 1채, 강원도 홍천에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 1채를 보유했다. 모친의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조응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의 재산이 30억3056만원이나 됐다. 조 비서관 역시 부모재산 고지는 거부했다. 조 비서관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채와 서초동 서초래미안 아파트 1채 등 강남에 아파트 2채를 보유했다.

또 본인 이름으로 강촌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 본인과 배우자 모두 호텔헬스장 회원권도 갖고 있다.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은 배우자, 장남, 장녀와 함께 31억9543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배우자의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혜진 법무비서관은 29억4699만원, 김행 대변인은 24억425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동훈 행정자치비서관은 1억5004만원, 서미경 문화체육비서관은 1억2261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은 32억9006만원, 국무조정실 고영선 국무2차장은 22억5297만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6억8451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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