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킹' 존 레전드, '슈퍼소닉 2013' 통해 내한

입력 2013-06-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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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이 2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4차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컨템포러리 소울의 대표인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John Legend)가 눈길을 끈다.

존 레전드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에 발탁된 후 데뷔작 ‘겟 리프티드(Get Lifted)’로 전세계 4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4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무려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3개 부문을 수상했음은 물론 ‘세이브 룸(Save Room)’, ‘피.디.에이(P.D.A. (We Just Don't Care))’,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등 수많은 메이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미 두 번의 내한 공연을 통해 보여준 열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수많은 한국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어 ‘슈퍼소닉 2013’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존 레전드와 함께 국내 라인업으로 ‘샐러드 기념일’, ‘하와이언 커플(Hawaiian Coupl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일렉트로닉 뮤지션 허밍 어반 스테레오과 미국 대형 기획사 캐시머니와의 122억 계약을 성사시키며 화제를 모은 글로벌 힙합그룹 아지아틱스(Aziatix), 2012년 미니앨범 ‘데칼코마니(Decalcomanie)’로 데뷔해, 홍대 여신으로 불리우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도 ‘슈퍼소닉2013’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1년 올레 뮤직 인디 어워드 ‘이달의 루키’, EBS ‘스페이스 공감-헬로 루키’에서 인기상을 받은 5인조 밴드 이스턴 사이드 킥, 길거리 공연인 버스킹의 대명사 좋아서 하는 밴드, 이지 리스닝계의 신성으로 주목받는 밴드 스탠딩에그, 언니네 이발관의 원년 멤버인 정바비의 밴드 줄리아하트, 남성 보컬과 여성 연주자들로 꾸려진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밴드 슈가볼 등이 국내 라인업으로 추가됐다.

‘슈퍼소닉 2013’은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14일 무대에는 데뷔 30년이 지난 지금도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일렉트로닉계의 전설 펫샵 보이즈(Pet Shop Boys)와 그루브한 흑인 음악의 대명사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and Fire), 모던 록/댄스로 핫한 공연을 펼치는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2012년 영국 Q 매거진에서 올해의 인물로 뽑혔으며 아이패드 광고 음악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신예 윌리 문(Willy Moon) 등이 공연한다. 이어 15일은 데뷔 이후 첫 페스티벌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왕’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자우림, 십센치(10센치), 버벌진트 등 화려한 국내 라인업을 내세웠다.

한편 ‘슈퍼소닉 2013’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일권 할인 티켓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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