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출시...네티즌 반응 폭발 "네이트온과 흡사해"

입력 2013-06-20 20:08

김혜진 기자 sinembar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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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

▲사진=카톡 PC버전 초기 화면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가 20일 '카카오톡 PC버전'을 출시했다. 2달 여간의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드디어 정식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이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20일 카카오팀에 따르면 카카오톡 PC버전은 해당 홈페이지와 모바일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카카오톡'을 실행한 뒤 더보기-설정-PC버전에서 '다운로드 예약하기'를 선택하면 메일을 먼저 받지 않은 사용자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제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PC버전을 사용해본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PC버전, 파일전송과 보이스톡만 지원되면 최강 메신저가 될 듯...네이트온이 사라질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카카오톡 PC버전, PC에서 메시지 보내면 폰에도 남아있고 네이트온이랑 아주 흡사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네티트온과 비슷하나 아직 글자크기나 모양 변경이 안돼 기능적으로 많이 미흡하다" "카카오톡 PC버전, 나같은 피처폰 유저한테는 희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카오 계정이 있어야 되네요" 등의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