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지표]월평균임금…男340만원, 女220만원

입력 2013-06-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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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월평균 임금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2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여성의 월평균임금은 220만원으로 남성의 월평균임금 340만원보다 120만원 낮았다. 남성과 여성의 월평균임금 격차는 2000년 69만원 2005년 96만원 2010년 114만원 등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현재 월평균임금은 300만원으로 2000년 164만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월평균임금은 2000~2010년까지 164만원에서 279만원으로 크게 오른 뒤 2011년 292만원, 2012년 300만원으로 전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해 현재 월근로시간은 182.3시간으로 2000년 208.1시간에 비해 25.8시간 줄어들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6.2년으로 2000년 5.6년에 비해 0.6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에서도 남녀간 격차가 여전히 컸다. 지난해 경제활동참가율은 61.3%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3%였고 여자는 49.9%였다. 각각 전년보다는 0.2%포인트씩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는 2468명1000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임금근로자 수는 전체의 71.8%인 17771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종사상 취업자를 보면 일용직 근로자의 비중이 점차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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