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 코스피, 버냉키 쇼크에 中 경제지표도 부진…1860선

입력 2013-06-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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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10거래일째 순매도하며 코스피 낙폭을 키우고 있고 중국 경제지표보 부진한 상황이다.

20일 오전 11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38포인트(1.34%) 하락한 1862.93을 기록중이다.

장중 1856.90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6일 1856.81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외국인들은 286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이후 10거래일째 매도행진이다.

개인과 기관은 1625억원, 1255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맞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매매는 156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 주가는 운수창고, 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보험업종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전자, 건설업, 서비스업, 의약품 등의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기아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중이다. 삼성전자와 NHN, 삼성전자우선주, LG화학 등의 낙폭이 크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28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5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경제가 전망과 일치한다면 올해 말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HSBC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을 기록해 시장예상치(49.4)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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