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아웃도어 제품 '땀·냄새·자외선 차단까지'

입력 2013-06-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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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친환경소재는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체취 발생을 억제하며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밀레는 버려진 코코넛 껍질을 탄화시켜 만든 친환경 섬유 ‘코코나(Cocona)’를 사용한 ‘엠블록 코코나 반팔 집업 티셔츠’(8만 5000원)를 출시했다. 코코나는 인체에서 발생한 땀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배출 및 건조된다. 소취 기능 역시 폴리에스테르나 면 소재 대비 약 50배 가량 뛰어나다. 또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아이더는 커피 원두 찌꺼기 ‘에스카페(S Cafe)’ 소재를 사용한 ‘미네르바 팬츠’(7만 8000원)를 선보였다. 커피 원두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원사에 주입하는 형식으로 생산된다. 땀과 같은 수분이 원단 표면에 닿으면 넓게 퍼지면서 흡수, 발산된다. 대단히 빠른 속도로 건조되고 커피 특유의 탈취 기능이 체취를 조절한다. UV차단 효과가 좋아 야외 활동에 안성 맞춤이다.

네파는 화산재를 갈아 원사를 뽑아낸 ‘미네랄레(Minerale)’ 소재로 만든 ‘시에로 미네랄레 집티’(9만 9000원)를 출시했다. 흡습 속건 능력이 탁월해 땀을 많이 흘려도 끈적한 기운 없이 빠르게 건조시킨다. 미네랄 함유량이 최대 50%에 달해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포도상구균 살균 기능까지 갖췄다. 아웃도어 제품에 많이 쓰이는 기능성 폴리에스테르 소재 대비 소취 기능 역시 4~9배가량 뛰어나 냄새 걱정도 줄여준다.

트렉스타는 대나무를 원료로 한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모스 팬츠’(12만원)를 선보였다. 청정 자연의 대나무를 원료로 한다.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정전기 방지 및 흡습 속건 효과가 뛰어나다. 무더운 날씨에 아웃도어 활동을 지속해도 땀과 열감을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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