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상한가]태산엘시디, M&A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입력 2013-06-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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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발언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지만 태산엘시디는 M&A 기대감에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40분 현재 태산엘시디는 전일대비 14.90%(900원) 오른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태산엘시디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회사의 경영 정상 화와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M&A를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22일 레인보우어드바이저 유한회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며 “인수의향 접수일은 오는 7월9일 15시까지이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태산엘시디 주가는 지난 3월 채권단의 M&A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000원대였던 주가가 5000원대로 급등했다가 5월 3000원대로 하락하는 등 매각 이슈로 최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업체로 지난 2008년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파생상품)에 가입하면서 큰 손실을 입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채권은행의 출자전환으로 현재 하나은행이 61.2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 대상은 채권단 보유 지분이 될 전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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