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자회견 "결혼 발표 아니다…아버지 덕분에 만나"

입력 2013-06-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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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지성이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열애설의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월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리는 '제2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지성은 "제가 오늘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히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어제 사진이 나오는 바람에 열애설을 인정하는 날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성은 "항간에 떠도는 결혼 발표는 아니다. 아직 그렇게까지 이야기 된 것은 없다"며 "제가 그분을 만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여름 휴가 때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박지성 아버지의 권유로 2011년 여름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올 여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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