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골프’, 내달 국내 시장 출격

입력 2013-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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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폭스바겐의 '골프 7세대' 모델. 사진제공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의 해치백 ‘골프 7세대’가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소형 해치백 ‘폴로’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20일 “골프 7세대는 관계 당국에서 연비 테스트를 받고 있다”며 “연비가 빨리 확정되면 7월 초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초도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달 초에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폴로는 지난달에 368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순위 6에 올랐다. 2000만원대 수입 소형차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12월 닛산의 ‘큐브’ 이후 17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폴로의 누적 판매량은 427대다.

골프 7세대는 폴로의 상승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골프 7세대의 대기 수요는 올해에만 8000~9000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출시 되자마자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입차 및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골프 7세대 출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형 해치백 및 3000만원대 가격대의 차량 구매 고객이 골프 7세대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 7세대의 대표 모델인 2.0 TDI BMT의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22.7㎞/ℓ이다. 한국 기준의 연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가격은 골프 6세대(3000만~4000만원 초반)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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