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헬스케어와 손잡고 ‘장밋빛’

입력 2013-06-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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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가 헬스케어, 스포츠, 피트니스와 접목되며 활용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루투스는 제조사가 지정한 특정 기기하고만 무선으로 연결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로 주로 심박 모니터나 만보기 등에 적용된다.

지난달 17일 시장조사업체 ‘온월드’는 새로운 블루투스 규격인 ‘블루투스 스마트’가 헬스케어, 스포츠, 피트니스용 단말에 적극 활용되며 향후 5년간 500% 성장한 9570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1년간 블루투스 스마트 인증을 받은 제품은 작년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올해 출시된 심박모니터, 운동기록기, 스포츠 시계, 바이탈 사인 모니터 등 200여개를 조사한 결과 제품 중 59%가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투스 스마트와 함께 공개된 저전력 기술인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는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에 탑재 돼 더욱 다양한 용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표준화단체 ‘블루투스SIG’에 따르면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상용화 과정에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구글 역시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인 키라임파이가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를 기본지원 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 역시 블루투스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ABI리서치는 블루투스 기반 스포츠, 피트니스 단말기 출하량은 2016년에 2억78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다.

블루투스 SIG역시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가 iOS, 윈도8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지원하기 때문에 향후 수십억 단말기에 채택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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