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병협 명예회장, 국제병원연맹(IHF) 회장 취임

입력 2013-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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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료산업계 협력 바탕 세계 병원계 새 리더십 기대

▲(왼쪽부터)김광태 국제병원연맹 신임 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토마스 도란 IHF 직전회장
김광태(76)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스펙트럼 콘서트장에서 열린 제38차 2013 국제병원연맹(IHF) 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IHF는 1929년 설립된 전 세계 의료단체연합으로 비영리·비정부조직이며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20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IHF 김광태 신임 회장은 사랑과 인술을 몸으로 실천하는 이 시대 작은 거인으로 글로벌헬스케어 무한 경쟁시대에 국제 병원계를 이끌게 됐다.

매사 신중하고 치밀한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면 목표를 성취할때까지 끊임없이 몰두하는 김광태 신임 회장은 진료든 봉사든 일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광태 회장이 세계 병원계를 대표하는 IHF의 수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속에 의료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산업을 리드하는 선두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김광태 회장은 “IHF 회장 취임은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지난 2007년 서울 IHF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큰 힘이됐다”면서 “보건의료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돼 글로벌 헬스케어 경쟁시대에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 성남고와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병원협회 31대 회장, IHF 이사, 국제로타리 세계 이사, AHF(아시아병원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림성모병원 이사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재단이사, 국제로타리 한국영구기금위원회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부인 변주선 여사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남 성원 씨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유방암) 교수로 의업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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