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7승에 도전한다. 같은 6승을 기록중인 일본인 투수 구로다와의 선발 맞대결인데다 이치로와의 투타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류현진은 2회말 오버베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2의 리드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치면서도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고 4회초에도 안타는 물론 무사 2,3루의 득점기회를 잡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4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5회초 공격에서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5회말 첫 타자 스튜어트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가드너는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진루해 류현진은 또 한 번 무사 1,2루 위기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닉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3번타자 카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작전을 쓴 류현진은 4번타자 웰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5번타자 닐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