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공교육 정상화·지역균등 입학에 기여

입력 2013-06-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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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신입생 대상 설문조사 발표

입학사정관제도가 공교육 정상화와 지역균등 입학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총 2385명 중 2105명(88.3%)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2013년도 신입생에 대해 연도별 변화 추이와 각 단대별·과별 특성을 파악하고 학사정책 수립 및 학생지도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는 사교육 절감과 이에 따른 지역균등 입학 추세를 지속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입학사정관제가 대학 본고사의 부활, 사교육을 부추기는 제도라는 일반적 통념과 다르게 실제는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대학 입학을 위해 사교육을 받아 본 경험의 유무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75.6%, ‘아니오’가 23.7%로 나타났으나 전체 응답자 중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해 별도의 사교육을 받아 본 경험의 유무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3.3%, ‘아니오’가 96.2%로 나타났다.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로는 △서울 29.3% △경기도 24.7% △경상도 7.8% △충청도 7.6% △전라도 5.9%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비중이 2011년도 61%에서 2012년도 58.1%, 2013년도 54%로 꾸준한 감소를 나타내 입학사정관제도가 신입생 지역편중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학교측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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