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즌 맞아 ‘제습기’ 인기 폭발

입력 2013-06-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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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시즌을 맞아 제습기 등 관련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최고 20%나 급증했을 정도로 새로운 대표 여름가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제습기는 습기를 빨아들여 온도를 낮추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과 같은 냉방 효과를 낸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컨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고 상품 가격도 훨씬 저렴해 매출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는 앞다퉈 제습기를 출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서 지난 13일 판매한 ‘위닉스 제습기’가 시간당 매출액 23억, 분당 매출액 5200만원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고 매출액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11일 첫 론칭 이후 이달 17일까지 총 주문 금액 307억, 총 7만8000대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형 위닉스 제습기’를 구매하면 선풍기와 신발 건조용 키트를 제공 하는 등 사은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가격은 12L형 39만원 대, 15L형 44만원대다.

홈플러스는 제습기 10여 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위닉스 제습기 DHC-080ING 8리터는 25만9000원, DHB-120INS 12리터는 35만9000원, LG제습기 LD-138DER 13리터는 36만9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또한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KB국민, 삼성, 우리카드 결제 시에는 추가 10% 청구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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