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집중호우와 태풍대비 재해대응체계 돌입

입력 2013-06-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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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안전점검 강화 등 농민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어촌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 안전점검, 긴급장비 확보 등 ‘장마철 대비 재난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마철이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져 장마가 시작된 18일부터 장마가 끝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위해 굴착기, 트럭 등 복구장비 1만2000대와 마대, 말목 등 수방자재 79만점을 추가 확보해 전국 889개 협력건설업체와 긴급복구 작업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시공 중인 배수개선사업을 6월 말까지 조기 완료해 배수장 등 가동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사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 취약요인 제거와 응급복구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관호 농어촌공사 유지관리본부이사는 “최근 증가하는 집중호우를 고려해 상습침수지역 30만3000ha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등 중장기적인 재해예방대책을 강화하겠다”며 “농민들은 배수로 정비와 논두렁, 물꼬 관리와 농기계는 덮개를 씌어 보관하고 장마 이후 농작물 병충해 예방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 등은 사전에 대피장소를 확인하고 저수지, 하천 제방 등에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하는 즉시 지자체나 공사에 우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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