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 개최

입력 2013-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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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계 “통상임금에 상여금 포함되지 않게 해달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KOTRA 등 수출유관기관,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5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기업 애로사항 해소기능 및 역량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먼저 주재국 정부당국과 해당 재외공관과의 직접 교섭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처리에 나서고, 이를 위해 재외공관별로 기업활동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에 해외 현지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외공관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정책메일, 외교부 홈페이지 등으로 알리기로 했다.

KOTRA는 5개 광역권에 소재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에 KOTRA 지원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등에 개방, 해당분야 유관기관이 전문가를 파견해 중소기업에게 전문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자동자부품 기업들은 정부 및 관련기관이 중소·중견기업의 ‘손톱 밑 가시’ 제거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A사 대표는 “통상임금 산정 시 상여금을 포함하지 않도록 기준을 명확히 해달라”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 17% 수준의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B사 대표는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제한하는 법령 개정시 생산차질로 매출감소 우려가 크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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