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 단순서비스직 비율 높아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의 일자리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제6회‘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강당에서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비전포럼은 서울연구원의 변미리 미래사회연구실장의 ‘여성 1인 가구 현황 및 고용지원서비스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변미리 실장은 서울시 여성 1인가구와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자제품과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에 높은 지출을 보이는 1인 가구들의 소비 특성과 관련한 일자리 연관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상대적으로 저소득 취업자가 중고령 여성에 집중돼 있음을 지적하고 이들을 위한 고용서비스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다양한 여성1인가구 지원정책 중에서도 일자리 영역에서 직업의식교육 등을 통해 이들이 안정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1인가구 여성의 직업은 전문직보다 단순서비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서울시 여성1인가구의 전문관리직 비율은 8%에 불과하다. 반면 일반사무종사자(25%)와 서비스종사자(18%), 판매 종사자(17%)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