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비신사 행동 '눈살'..."스포츠 정신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입력 2013-06-18 23:46

(뉴시스)

이란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비매너로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한국축구 대표팀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이란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실망스런 경기를 보여줬음에도 A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긴 이란은 A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이란이 보여준 행동은 수준 이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이란 코칭 스태프는 한국 벤치로 다가와 최강희 감독과 한국 코칭 스태프에게 삿대질을 하며 도발하는 비신사 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런 행동에 최 감독도 어이가 없는 듯 이란의 행동에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란의 승리가 확정되자 이란 선수들은 이란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국내 축구팬들을 도발했다. 그러자 관중들이 물병을 그라운드에 투척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란 대표팀 감독. 스포츠정신은 안드로메다에 보냈구나 이건 아니지...피파는 저런 사람 가만 놔둘건가?" "이란이 끝까지 매너 없는 행동을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